전두환, 혈액암 일종 '다발성 골수종' 의심 진단

  • 등록 2021-08-21 오후 1:17:12

    수정 2021-08-21 오후 1:17:1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두환씨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축받으며 귀가하는 전두환 (사진=연합뉴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전씨는 혈액 검사 등에서 암이 확인돼 골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발성 골수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하여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다발성 골수종의 암세포는 건강한 항체 대신 비정상 단클론단백(M 단백)을 분비하며 이로 인해 뼈 병변, 통증, 빈혈, 신장 기능 이상, 고칼슘 혈증 및 감염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8년 국내에서 24만3837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다발성 골수종(C90)은 남녀를 합쳐서 1719건(남자 927건, 여자 792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2014~2018년 5년 생존율은 42.7%였다. 전체 암이 65.2%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앞서 전씨는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에 수척한 모습으로 출석한 바 있다. 재판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