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소부장 연구개발(R&D)에 1조7339억원을 투자한다.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에는 4368억원, 금융지원 등에는 3814억원을 편성했다.
소부장 관련 예산 중 68%가 투입되는 R&D 투자는 공급망 재편과 저탄소·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고려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수요·공급 기업 협력모델을 해외 수요기업 또는 연구기관까지 확장하고, 기존 소부장 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소재·부품 R&D도 추진한다.
현재 미래 신산업분야 70여 개 후보 품목을 검토 중이며 단계적으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R&D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및 공급망(GVC) 재편, 그리고 저탄소사회로 전환으로의 대응이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