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길이(m), 질량(kg) 등 올바른 법정 단위 사용을 일상생활에 정착시키기 위한 ‘2020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평, 돈, 인치 등 비법정 단위 대신 미터, 킬로그램 등의 법정 단위 사용을 권장하고 국제 기본 단위를 소개하는 포스터(초등학생 대상) 또는 동영상(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을 제작해, 국가기술표준원 법정 단위 홍보 블로그 제출하면 된다.
국표원은 대상 2점(포스터, UCC 각 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22점에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총 635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 단위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법정 단위의 중요성에 대한 미래 경제주체인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올바른 단위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