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시장 2025년 23조-신한

  • 등록 2019-01-08 오전 7:52:42

    수정 2019-01-08 오전 7:52:4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도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8.0%(2만2925원)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8일 목표주가(28만7075)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3.1%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총 7억8500만달러(약 8792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세포가 괴사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당뇨, 비만, 콜레스테롤 등 대사 질환과 관련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현재 출시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없고 임상 3상을 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가장 빠르다”며 “본격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2020년 시장 규모는 33억달러(약 3조7000억원), 2025년 206억달러(약 23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대비 24.2% 감소했지만 올해는 기술 수출료 976억원 유입 등으로 전년대비 20.7% 늘어난 736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진입 등으로 경상개발비는 28.3% 증가한 14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명실상부한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레이저티닙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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