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고성장 국면에서 안정성장 단계로 진입..목표가↓-한투

  • 등록 2018-10-19 오전 7:45:52

    수정 2018-10-19 오전 7:45:5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고성장 국면에서 안정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6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하향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영업이익 기여도가 66%에 달해 생활용품 부진과 음료 부문 저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프리미엄 전략은 경쟁사들과의 실적 차별화 요인”이라며 “국내 내수 시장에서는 중소형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고성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하면서 고성장하는 것은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이다. 동사의 화장품 사업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비중은 70% 이상, 중국 현지 사업은 90% 수준으로 프리미엄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Whoo가 중국 현지에서 주요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SU:M도 매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오휘’, ‘VDL’, ‘Belief’도 중국에 출시, 프리미엄 라인업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이익은 과거 고성장 국면에서 안정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과거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수익성 높은 화장품 부문, 그리고 그중에서도 수익성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성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3년 14%에서 금년 20.8%에 달할 전망이다”면서 “화장품 영업이익 비중이 대중국 사업이 부각되기 이전인 2013년 47%에서 금년기준 약 75%에 달하고 화장품 이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 비중 또한 2013년 약 30%에서 금년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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