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X 시리즈 최신작 '그랜드랜드 X' 공개

  • 등록 2017-10-18 오전 6:04:03

    수정 2017-10-18 오전 6:04:03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크로스랜드 X와 모카 X 등 다양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펠이 새로운 X 시리즈를 선보인다.

막을 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그랜드랜드 X가 올 가을에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랜드랜드 X는 아스트라부터 자피라, 그리고 아담, 모카와 크로스랜드 등의 제품 라인업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펠 그랜드랜드 X는 4,477mm의 전장과 1,844mm의 전폭 그리고 1,636mm의 전고를 갖춘 C-세그먼트 SUV로서 견고한 감성과 함께 오펠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차량이다. SUV 고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와 두터운 전면 범퍼를 더한 것이 이목을 끈다.

차량의 전체적인 외형은 오펠의 감성을 계승하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와 닮은 전면 디자인이 좋은 예다. 크롬 윙틀렛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오펠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며 유려한 실루엣 라인이 더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투-톤 바디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알로이휠과 어우러져 만족감을 높인다.

실내 공간은 오펠 고유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2,675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성인 남성 다섯 명이 여유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트렁크 공간은 기본 514L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고, 2열 시트를 폴딩 할 경우 최대 1,652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오펠은 그랜드랜드 X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인 제원을 밝히진 않았으나 보행자 감지 및 자동 비상 브레이크 기능이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졸음 경고, 고급 파크 어시스트 및 360 ° 카메라 등과 같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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