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음악제 시민 호응 이끌다…전석매진 행렬

KBS교향악단·여수상공회 공동주최
1일 문지영 협연으로 화려한 개막
3일 피날레콘서트 끝으로 막 내려
  • 등록 2017-09-03 오전 10:09:35

    수정 2017-09-03 오전 10:09:35

KBS교향악단의 목관 5중주단이 2일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스페셜콘서트Ⅰ 무대에 올라 연주하고 있다(사진=KBS교향악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일 막을 올린 ‘제1회 여수음악제’가 오프닝 콘서트에 이어 축제 이틀째 열린 스페셜 콘서트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KBS교향악단이 여수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로 연 여수음악제는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클래식 음악축제다. 본격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전남 여수 예울마루과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와 통영 국제음악제를 잇는 음악축제가 목표이다.

2일 오후 2시에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스페셜콘서트Ⅰ에는 여수산업단지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음악을 통한 노사화합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KBS교향악단 목관 5중주의 선율은 주말을 맞은 근로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악단 측은 전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게닌’ 중 ‘폴로네이즈’,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아리아의 향연을 펼쳤다. 저녁 8시 이순신광장 야외무대에선 KBS교향악단 금관5중주의 연주를 들려줬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등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여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미를 장식할 3일 오후 5시 피날레 콘서트는 여수예울마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1부에서는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신영옥이 출연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토스티 ‘세레나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선 음악학교를 수료한 이 지역 23명의 학생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로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역시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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