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예비창업자나 전국 상가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사업자들이 손쉽게 상가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소상공인 8개 업종(음식, 서비스, 유통 등) 250만건 이상의 상가업소 원천DB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를 공공데이터포탈(www.data.go.kr)을 통해 지난달29일 개방했다.
과거의 상가업소데이터는 지도회사나 내비게이션 회사 등에서 별도의 조사 및 유지·보수비용을 들여 개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했지만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비용절감과 데이터 최신성 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개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각자 보유한 상가데이터를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통합·재분류하여 각 정보 제공기관들과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일반 국민들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공개했다고 소진공은 전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올해도 정부3.0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민간기관 과의 데이터 교류를 통해 상가업소에 대한 세부정보 창출과 개·폐업 데이터 정확도 향상 등 사회적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