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DIMF뮤지컬아카데미’가 17일 남구 청소년 창작센터에서 교육생들의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워크숍 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 ‘올슉업’의 1막으로 공연될 이번 워크숍은 음악에 맞춘 안무, 대사와 연기, 마이크를 통한 소리 전달 방법 등을 무대에서 실현해보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가, 작곡가, 뮤지컬 배우, 세 분야로 진행 중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중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 중심으로 꾸몄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일반 관객들도 참관이 가능하다.
특히 뮤지컬 배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신창욱 씨는 오는 연말과 내년 초, 대구와 서울에서 열리는 뮤지컬 ‘투란도트’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서영수 씨도 국내 최고의 예술인 양성소로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제1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최종 단계로 내년 1월 작가·작곡가·배우 등 전 과정 교육생들이 함께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실전 무대와 같은 이번 워크숍 개최는 DIMF뮤지컬 아카데미만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본 사업을 매년 업그레이드 시켜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MF는 지난 11일 성료된 ‘DIMF 10년, 성과와 과제’ 국회 특별 세미나와 뮤지컬 ‘투란도트’ 장기공연 등 성공적인 내년 10주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