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전용선 사업으로 안정성 확보-메리츠

  • 등록 2014-10-20 오전 8:34:38

    수정 2014-10-20 오전 8:34:3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전용선 사업 위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용선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포스코 등과 10년에서 20년 동안 화물 수송 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법정관리 졸업 후 포스코와 한국전력으로부터 전용선 사업 신규 수주를 각각 2척씩 수주했다”라며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LNG 수송선 6척을 발주했다”라며 “이달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해운이 2척 정도 수주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라며 “재무구조가 경쟁사보다 우량하고 유사 화물 수송 실적 경험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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