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원화 강세로 이익 부진 전망..목표가↓-키움

  • 등록 2014-07-15 오전 8:39:52

    수정 2014-07-15 오전 8:39: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양호한 세계 판매에도 원화 강세에 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85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1030원으로 전년동기 1122원 대비 92원가량 하락했다”며 “분기 기준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영업이익 370억원이 하락하는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31.3% 감소한 12조5280억원, 7740억원으로 내놨다.

다만 최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 신차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은 일단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월 평균 1449대 팔리던 키나발은 지난달 출시 이후 6월 한 달 동안에만 4238대가 팔렸다.

그는 “예약 추이를 고려하면 월 4000대 이상이 판매가 지속될 수 있어 3분기에 카니발 판매 호조가 상반기 침체됐던 국내 판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쏘렌토 역시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전역에서 팔리고 있어 신차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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