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

  • 등록 2013-10-29 오전 8:47:53

    수정 2013-10-29 오전 8:47:5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 성인 직장인의 간은 지칠 대로 지쳐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알코올 80g 이상을 매일 섭취하면 간에 대한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 알코올 80g은 소주 7~8잔에 함유된 양이다. 무심코 가진 술자리에서 간을 손상시킬 수도 있더는 얘기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이사는 “한국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의 양은 소주 72병, 맥주 107병, 와인 2병으로 15세 이상 술 소비량 세계 2위, 독주 소비량 OECD 회원국 중 1위”라며 “최근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이 늘면서 애주가를 중심으로 건강기능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간 건강 기능성 제품들의 대표적인 원료는 ’헛개나무 추출물’과 ’밀크시슬 추출물’이다. 헛개나무는 한국에 자생하는 갈매나무과의 교목으로 예로부터 우스갯소리로 ’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酒毒)을 해소하고, 변비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헛개나무가 원료인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고, 임상시험을 거쳐 간 기능 개선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추출부위나 함유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헛개나무열매추출물을 하루에 2460㎎씩 섭취한 결과 간수치(r-GTP, AST)가 유의성 있게 저하된 바 있다.

밀크시슬(Milk Thistle, 학명 Silybun marianum)은 국화과 식물로 엉경퀴 풀의 일종이다. 최근 식약청이 추출물에 대해 생리활성기능 2등급을 부여한 기능성 원료이며, 원산지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다. 밀크시슬은 간 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한국야쿠르트의 2중 복합제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쿠퍼스 프리미엄’의 반응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이다.‘쿠퍼스 프리미엄’ 제품은 헛개나무와 밀크씨슬 추출물을 한 병에 담아, 알콜성 간 손상 예방과 일상생활 속 간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게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이중 캡을 적용해서 알약 형태의 밀크씨슬과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를 한 병에 담았다.

‘쿠퍼스 프리미엄’에는 독성이 전혀 없는 헛개나무열매에서 채취한 추출분말이 2,460mg이나 들어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일 섭취량이다. 또한 밀크씨슬 260mg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간 건강도 지킬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산균의 효능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길연 이사는 “잦은 술자리로 간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을 비롯해서, 간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성인층에 강하게 어필할 것” 이라며 “건강과 편의를 추구하고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쿠퍼스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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