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11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84센트 오른 88.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 ICE 선물 시장에서 47센트 오른 배럴당 111.23달러를 기록했다.
민주·공화 양당의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 지출이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11월29일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일 연속 급감하고 잠정주택 판매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재정절벽 협상 타결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떨어졌다. 2월 인도분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1% 떨어진 171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금속값은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파운드당 3.65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