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예고? `정어리 사체` 무려 200톤 발견

  • 등록 2012-06-09 오후 5:18:10

    수정 2012-06-09 오후 5:30:35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일본의 한 항구도시의 해안이 물고기 사체로 뒤덮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현지언론은 일본 지바현의 오오하라 항구도시 해안에서 200t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어리 사체는 지난 3일부터 해안을 검붉은 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해 점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주민은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그 양이 엄청나 작업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발견된 정어리 사체는 약 200t에 달하며, 이 사체 무리에서는 악취가 너무 심해 주민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다.

일부 주민은 "죽은 물고기들을 쓰레기 매립지로 옮기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바다가 붉어지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은 이 죽은 정어리 무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 ☞우리 `엘르 화보` 사진 더보기 ☞JEEP `2012 컴패스` 사진 더보기 ☞희귀 해양생명체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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