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입은 남성, 진돗개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 `충격`

  • 등록 2012-05-14 오전 9:02:27

    수정 2012-05-14 오전 9:02:27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최근 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돗개를 도끼로 찍어 죽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11일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2시경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소재 한 사찰에 머물던 스님이 사찰 인근 인가에 묶여 있던 진돗개 장군이를 도끼로 무참하게 찍어 살해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은 인근에 설치된 2대의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협회는 이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승복 차림의 남성이 담을 넘어 진돗개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다 도끼로 개의 머리를 두 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습격을 당한 진돗개는 다음 날 아침 주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진돗개의 주인은 70이 넘은 고령으로 10년 넘게 키워 온 장군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찰 관계자는 "사건을 일으킨 스님은 인적사항 불명으로 단지 법명이 광운이라는 것만 안다"며 "사건발생 후 잠시 머물다 곧 떠나갔다"고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이에 협회는 문제의 스님을 부산 진 경찰서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 관련기사 ◀ ☞고의성 짙은 `악마 비스토`.."매달지 말고 태우라고!" ☞`악마에쿠스` 무혐의.. 동물단체 재수사 요구 항의 ☞中 동물 내장 식용유 적발..`충격` ☞[와글와글 클릭]`괴생명체` 2m 담장 넘어 동물 잔인하게 공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