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9거래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단기간내 유럽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재확산된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35.44포인트(1.9%) 급락한 1829.7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2%정도 급락했다. 독일정부가 "유로존 정상들이 오는 23일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을 완벽하게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단기간내 유럽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코스피는 미국 및 유럽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8거래일 연속 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시작했다. 231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억원, 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조선과 운수창고 기계 화학 건설 증권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 시총상위 종목들은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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