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Q마진 하락 일시적 현상 아니다..목표가↓-JP모간

  • 등록 2011-07-21 오전 8:59:57

    수정 2011-07-21 오전 9:06:5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현대중공업(009540)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21일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당사 전망치과 비교할 때 각각 29% 및 48% 밑도는 수치"라며 "2009~2010년에 계약한 선박 부문 영업이익마진이 가파르게 떨어졌고, 철강 플레이트 가격이 오르면서 마진을 한층 더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마진 하락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 흐름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0% 및 15% 하향하며 시장 컨센서스 역시 16% 낮춰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 이익은 수주 사이클에 비해 2~3년 지연돼서 나타나기 때문에 주가를 판단할 때 착각을 부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현대중공업이 언제 가장 높은 수주 사이클을 기록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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