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지수보단 업종, 대형주보단 중소형주"

  • 등록 2010-10-18 오전 8:44:13

    수정 2010-10-18 오전 8:44: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당분간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은 버거울 것이라며 업종별 대응과 함께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경기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우지수의 4월 고점 돌파 여부,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 시즌 초반에 3분기 이후 모멘텀 둔화 우려가 확인되면서 내부 모멘텀 만으로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 되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 연구원은 "시장의 흐름은 아직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확인 이후 대응이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실적 기대와 중국 모멘텀이 견조한 자동차, 화학, 정유, 기계를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금리 동결과 거래대금 상승을 고려해 증권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배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실적과 수급을 겸비한 중소형주로의 편승 매매에 동참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시장의 강세 분위기에서 활발한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전개되고 있다"며 "9월 이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매기가 강하게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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