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전자제품`···삼성전자, 전자책 출시

교보문고, 단말기에 콘텐츠 제공 협력
"전자책 시장 급성장 전망…향후 라인업 확대"
  • 등록 2009-07-27 오전 10:00:04

    수정 2009-07-27 오전 10:00:04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교보문고와 함께 전자책 사업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다기능 휴대기기인 전자종이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 단말기에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 2월에 있었던 `국내 전자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UI(User Interface)에서부터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전자책 사업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 제품에는 실제 종이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전자종이가 채택됐다. 이에 따라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가 가능하다.

제품에는 5인치 화면이 적용됐으며 20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 400권의 책 또는 8000장 분량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는 512MB 메모리가 내장돼 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측면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9mm 두께의 슬림한 제품으로 가죽 케이스에 넣어 휴대할 수 있어 20대부터 중후한 느낌을 원하는 40~50대까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전력소모가 낮아 4230페이지까지 연속보기가 가능하며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한다.

디지털교보문고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은 2010년에는 1조 600억원, 2012년에는 2조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최근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책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교보문고와 공동으로 제품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교보문고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고객은 교보문고에서만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는 김진명 작가의 `천년의 금서`, 배명훈 작가의 `타워` 등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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