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8%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각각 15.1%, 17.4% 늘어날 것"이라며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른 그룹공사 수주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상사부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수익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이익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발전사업 등 상사부문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및 원자재가격에 민감한 상사부문 역시 내년에는 경기회복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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