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적개선 낙관 못한다`-메릴린치

  • 등록 2009-05-15 오전 8:47:06

    수정 2009-05-15 오전 8:59: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메릴린치는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실적이 2분기와 하반기에 나아지긴 하겠지만 크게 낙관하긴 이르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메릴린치는 15일자 보고서에서 "전날 하이닉스 경영진과 면담했는데 가이던스는 대체로 변함없었다"며 "2분기에 순손실이 1분기보다 줄어들 것이고 3분기에는 더 개선돼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이며 4분기에는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었다"고 전했다.

또 "전분기에 70~80%였던 300밀리 설비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왔고 D램 고정거래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했다"며 "다만 낸드 기여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며 설비투자 지출을 보수적으로 하겠다고 했다"고도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유상증자 공모를 통해 신주 발행이 성공했고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진전이며 주가에도 호재"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2분기 대규모 적자를 우려하고 있고 하반기 회복도 미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경쟁업체들이 가동률을 높이면서 2분기 이후 칩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도 있다"며 기대치를 낮출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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