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판가 인상 여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가 인상이 이뤄진다면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7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물가 정책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의 판가 인상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는 철강재 가격 인상이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의 주 원인은 수입물가지수 상승 때문이어서 수입물가지수에 대한 통제 없는 물가정책은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철강재보다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 가격은 이미 대폭 인상됐고, 신정부 정책의 핵심은 철강재가 아닌 생필품 가격 안정에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때문에 혼탁해진 철강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공급 부족 강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도 적정 수준의 판가 인상은 필수적"이라며 "평균 12만원의 판가 인상이 이뤄지면, 포스코의 올해 실적은 영업이익 4조9960억원, 영업이익률 1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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