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정유회사(Takeer)가 발주한 11억4000만달러(한화 1조700억원) 규모의 그린디젤(Green Diesel) 프로젝트 낙찰 서한을 받았다. GS건설은 발주처와 최종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 달 중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브다비 그린디젤 프로젝트는 작년 8월 GS건설이 이집트 정유회사인 ERC사가 발주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 수주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공사 입찰에는 GS건설과 SK건설-스페인 TR사 컨소시엄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GS건설은 지난 2일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 사업에서 50%까지 끌어올려 수주 24조원,매출 18조원의 세계 톱10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었다.
이를 위해 김갑렬 사장이 태국 방콕에 주재하면서 해외사업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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