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은 1996년에 설립된 웹기반 ERP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이다.
ERP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자금, 인력, 자재, 설비를 하나의 응용소프트웨어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뉴소프트기술은 자체 개발한 전용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서 ERP와 B2B를 동시에 구현시키고 있다. 서로 다른 ERP를 사용하는 거래기업간에도 뉴소프트의 솔루션으로 실시간 전자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다.
뉴소프트기술은 현재 삼성물산과 기업간상거래(B2B) 전자상거래(EC)부문에서 제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국가 표준 B2B 주간 사업자인 엘렉트로피아(Electropia)사와 사업 제휴, 삼성SDS와 보급형 ERP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제휴, 대한상공회의소와의 기초형 ERP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탄탄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뉴소프트기술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소기업 IT화 추진 사업에 힘입어 기초, 기본형, 고급형 ERP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 74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전체매출인 65억원을 이미 상회하고 있다.
ERP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올해 시장규모는 2700억원대이고 내년과 2003년에는 각각 3500억과 4300억원대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뉴소프트기술은 B2B 전자 상거래 엔진인 비즈매스터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또 중국과 일본, 특히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며 해외 네트웍이 강한 국내 유수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 해외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오라클 SAP 등 외국계 기업들과 비교해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투자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아직까지는 외국기업들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대기업 시장에 주력하고 국내 업체들은 중소기업을 전담해 시장을 양분해왔다. 그러나 대기업 시장이 포화상태가 돼 해외 기업들이 중소기업 시장에 뛰어들면 국내 ERP전문 기업들이 위협받을 수 있다.
또 ERP시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향후 정부지원금의 축소 등 정책 변화가 있을 경우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됐다.
주간사인 동원증권은 또 기업의 정보화 투자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의 투자규모가 축소될 경우 영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20~2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본질가치 3814원(액면가 500원), 주당예정발행가는 3800~50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출일 현재 최대주주인 김형준외 3인이 총 발행주식수의 41.69%인 1,684,48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후 31.40 %로 지분율이 하락하게 된다. 김정훈 사장의 지분(8.87%)이 영업이사인 김형준 씨의 지분(13.30%)보다 적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기준, 괄호안은 올 상반기)
자본금 20억2000만원
매출액 64억3926만원(74억5829만원)
영업익 18억2572만원(15억3694만원)
경상익 19억5607만원(16억3238만원)
순이익 14억6838만원(12억1900만원)
주간사 동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