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남태양유전 본격 가동

  • 등록 2000-05-23 오후 12:58:10

    수정 2000-05-23 오후 12:58:10

IMF체제후 유치된 그린필드 투자(공장 신설형 투자)로는 최대규모인 한국경남태양유전(주)가 23일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제1호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이 회사는 일본 기업인 태양 유전(주)가 2002년까지 총 2억달러를 투자해 전자부품인 "적층세라믹 콘덴서"를 매년 60억대이상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부품은 국내에서 매년 60%이상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동안 공급부족으로 매년 수요의 70%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다. 따라서 이 회사가 가동되면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를 통해 약 1억달러 정도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남사천시 진사공단내 위치한 회사 준공식에는 김영호 산자부장관, 김혁규 경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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