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유통업종 내 안전한 투자 대안…저평가 구간-DB

  • 등록 2024-08-29 오전 8:02:24

    수정 2024-08-29 오전 8:02:2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내수 부진 속 가맹사업 중심의 슈퍼마켓 사업부의 펀더멘털 개선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방어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1750원이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조730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100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호텔 사업부 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되며 전년 대비 감익처럼 보이지만, 실제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부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익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통 및 기타 사업부 적자 규모는 2분기 대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7~8월 편의점과 슈퍼마켓 기존점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로 약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부임차형 중심 편의점 출점이 이어져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기저는 하반기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기존점 매출이 반등할 경우 전년 대비 증익이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슈퍼마켓은 신규점 매출 기여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8월 말 슈퍼마켓 500개점까지 출점하며 양호한 개점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에도 높은 한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허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12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방어적 투자 대안으로 주목한다”며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하는 시점은 하반기 편의점 사업부의 증익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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