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 달 동안 30% 초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자료=리얼미터) |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7~31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30.6%, 부정 평가가 65.9%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3%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0.2%p 낮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월 둘째 주 이후 8주째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2.5%p)과 경기·인천(2.3%p) 수도권에서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한 주 전보다 높아졌다. 광주·전라(-1.4%p)과 부산·울산·경남(-3.1%p)에선 부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대별로 30대(2.2%p)와 40대(1.3%p), 50대(5.3%p)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60대(-2.5%p)와 20대(5.2%p)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4.2%p 높아진 반면 진보층에선 1.9%p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