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조 '백현마이스' 추진 성남시, 마이스산업 발전 모색한다

16일 시청서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 모색 포럼' 개최
'성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메카 도약' 주제로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MICE 교수 주제발표
  • 등록 2024-04-02 오전 8:25:54

    수정 2024-04-02 오전 8:25:54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6조2000억원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연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메리츠증권 컨소시엄)
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마이스 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성남시가 추진 중인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추진 방향과 컨벤션센터 건립 전 준비 사항, 관련 산업 육성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다.

포럼 주제는 ‘성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메카 도약을 위한 과제’다. 주제 발표는 윤영혜 동덕여자대학교 글로벌 MICE 전공 교수가 마이스 산업과 도시의 혁신성장,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컨벤션센터 사례, 성남지역 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비즈니스 중심 마이스 활성화 전략 등을 제시한다.

이어 윤유식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이 펼쳐진다. 지정 패널은 최현백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포럼 회장, 이병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 기획팀장, 이형주 VM 컨설팅 대표 등이다.

포럼에 참석하려는 시민은 오는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요구와 기준을 반영하고자 포럼 주제에 마이스 대신 ‘비즈니스 이벤트’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면서 “지식공유와 혁신,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마이스 본질과 기능에 집중해 성남 마이스 산업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백현마이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부지에 연면적 102만9963㎡ 규모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업무시설 및 관광휴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30년을 목표로 한다.

(자료=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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