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9일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됐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 함정 4척, 항공기 6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 기상 상황이 구조·수색에 지장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