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LH 분노한 원희룡 "건설현장 이권 카르텔 해체하겠다"

"근본 원인, 좌든 우든 이권 카르텔에 있어"
"다른 기업도 아니고 LH서 심각한 문제 발생"
  • 등록 2023-07-31 오전 9:00:07

    수정 2023-07-31 오전 9:00:0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LH공공주택지구 수돗물 이물질 및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와 관련해 “근본 원인은 좌든 우든 이권 카르텔에 있다”며 이를 카르텔 해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H 시흥 은계지구 공공주택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오고, 무량판구조 지하주차장에서는 철근 누락 부실시공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기업도 아니고, 국민주거안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LH에서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어 “근본 원인은 좌든 우든 이권 카르텔에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카르텔 자유공정 정부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현장 이권 카르텔을 해체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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