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컨텐츠ㆍ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 6월 3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농업대학교를 방문해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 왼쪽에서 6번째부터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 농업대학교 수의학 학과장 Bui Tran Anh Dao 박사, 화성상의 박성권 회장, KOTRA 이종섭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제공= 바이오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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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ESG+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기증식에서 바이오노트는 동물을 진단하는 형광면역분석기(Vcheck V200) 2대와 개 췌장염 진단검사 키트(Vcheck F cPL) 300 테스트를 기증해 현지 동물복지 개선에 힘을 보탰다.
KOTRA ESG+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ESG 활동을 지원해 국제적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처해있는 수출 관련 진입장벽 및 애로사항을 해소해 해외 시장진출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은 ESG 활동을 통해 현지 수혜처 또는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 홍보 및 현지 시장진출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펫 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반려동물의 인간화)’ 트렌드의 확산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의료기기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 바이오노트는 이 행사를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기관 및 유관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성상의 박성권 회장은 “바이오노트는 8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물론, 대한민국 내 독보적인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이번 기증사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를 바라며, 화성상의 또한 사후관리를 통해 바이오노트의 베트남 시장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 베트남에서 매년 300여명의 수의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하노이 국립 농업 대학교에 자사 제품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바이오노트가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