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연구원은 “일본은 ‘주변 안전보장 환경이 엄혹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안보 관련 3대 문건을 강행 채택하고, 정보 수집 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도 안보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적극 여론화하고 있다”며 “이것을 보면 이번 위성 발사의 진짜 목적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적었다.
차 연구원은 “일본은 1998년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탄도미사일 발사로 걸고 들면서 2003년에 첫 간첩 위성을 쏘아 올린 후 줄곧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정탐행위를 감행하여 왔다”고 적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6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정찰위성 ‘레이더 7호기’를 탑재한 H2A 로켓 46호기를 쏘아 올렸다. 수명을 다한 기존 위성 ‘레이더 5호기’를 대체할 레이더 7호기는 전파를 활용해 지상을 촬영하는 기능이 있어 밤이나 기상이 나쁠 때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일본정부는 이를 북한 군사시설 감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