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수 추종 KB운용 ETF, 3개월 수익률 1위

KBSTAR 중국MSCIChina, 수익률 28.57%
  • 등록 2023-01-16 오전 8:41:50

    수정 2023-01-16 오후 7:23:0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해제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중국 관련 상품들의 상승세가 높아진 가운데 KB자산운용이 ‘KBSTAR 중국MSCIChina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중국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STAR 중국MSCIChina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8.57%를 기록했다. ‘KBSTAR 차이나HSCEI ETF’가 같은 기간 25.38%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BSTAR 중국MSCIChina ETF’는 MSCI에서 발표하는 중국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중국본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상장된 중국 신경제 관련기업에 투자한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10.82%), 알리바바(7.81%)와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평안보험, 미국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핀듀오듀오, 니오ADR 등이다.

‘KBSTAR 차이나HSCEI ETF’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H-Share중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인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 (HSCEI)를 추종한다.

구성종목은 알리바바(6.97%), 텐센트(6.3%), 메이투안(5.79%), 중국건설은행(4.97%), 제이디닷컴(4.07%) 등 중국 대표기업들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최근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돼 글로벌 증시대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의 경우 정부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테마에 단기간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표지수형 ETF를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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