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기아와 함께 소셜벤처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 리:브리드(RE:BREATHE)’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그린카 X 기아 굿 모빌리티 캠페인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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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굿 모빌리티 캠페인’은 그린카가 보유하고 있는 기아 차량의 이용 주행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 사업 실패의 경험이 있는 소셜 벤처 사업가들을 지원해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기부금은 그린카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행거리에 비례한 이용요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대상 차량은 EV6, 쏘울 부스터EV, 디 올 뉴 니로 EV 전기차들을 포함한 그린카가 보유한 모든 기아차량으로 고객들이 해당차량을 1km 운행할 때마다 5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고객들은 차량 반납 후에 자신이 기여한 기부 금액과 전체 누적 기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기부 금액은 2억원이며, 8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1달 간 진행된다.
이번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통해 업계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 혁신을 이루고자 창업에 도전했다가 좌절을 겪은 소셜 벤처 기업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경영 멘토링, 대외홍보 등을 열매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그린카는 선발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1000만원 상당의 차량 무료이용권과 전기차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브리드(RE:BREATHE)’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앱 또는 그린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린카와 기아의 굿 모빌리티 캠페인은 지난해 시즌 8회까지 진행된 바 있으며 총 누적 기부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캠페인을 참여한 고객들의 총 주행거리는 약 5600만 킬로미터로 지구에서 달까지 70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그린카 김경봉 대표는 “올해도 기아와 함께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여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갈 창업가들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그린카의 스타트 에코(Start eco), 스타트 세이프(Start safe), 스타트 투게더(Start together) 캠페인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