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법적 사각지대 가정에 의료·주거비 지원

삼정사랑나눔회 ''위기가정 지원사업'' 실시…63가구 지원
  • 등록 2022-05-09 오전 8:53:14

    수정 2022-05-09 오전 8:53:1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정KPMG의 사회복지지원 사단법인인 삼정사랑나눔회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노원교육복지재단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 의료 및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틈새계층 가구에 지난 4월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1년간 의료 및 주거지원금을 지급하는 특화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2020년 19가구, 2021년 44가구를 지원하며 의료 및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지원 대상은 법정 지원으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이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위기 및 긴급 상황으로 생활에 곤란을 겪는 틈새 가정도 포함된다.

대상자에는 관리비·임대료·가스·전기 요금 등의 주거지원금 또는 치료 및 입원비에 해당하는 의료지원금이 1인 당 최대 200만원 지급될 예정이다.

삼정사랑나눔회 임근구 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었을 이웃들이 안전한 주거 및 보건 환경을 갖출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나눔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2005년부터 사내 사회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사회복지·교육·환경·문화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에는 사단법인 삼정사랑나눔회를 설립하고 매년 22개의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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