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충전하고 全 신용카드 가맹점서 쓰는 교통카드 나왔다

  • 등록 2022-05-06 오전 8:36:27

    수정 2022-05-06 오전 8:36:2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한 차세대 교통카드가 나온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6일 기존의 교통카드를 뛰어넘은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GS25 단독 ‘킹정카드’ 1종과 캐시비에서 운영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이다. 가격은 4000원이며 5월 31일까지 행사가격 3000원에 판매한다.

GS25는 교통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킹정(정말 인정하다)’이란 단어로 이름을 지었다.

기존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분실 시 잔액 환불을 받을 수 없었다. 2세대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신용결제교통카드’는 구매 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 모든 신용카드 사용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처럼 결제 시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반영되며, 선불형 카드로는 최초로 교통카드 분실 시 카드 번호를 통해 잔액 조회 및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GS25가 최근 교통카드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및 해제로 인해 교통카드 충전금액은 2022년 4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교통카드 충전금액의 10대 비중은 58.1%를 차지했다.

GS25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이 합쳐진 3세대 교통카드가 정상 등교가 시작된 현시점과 맞물려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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