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동산 투자와 거래가 반등했으나, 다른 지표들은 둔화세로 부동산 시장 안정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정부 부양 카드는 △인프라 투자확대 △환경규제 완화 △소비부양 등으로, 지난 5년간 인프라 투자는 늘어나지 않은 데다, 지난해 남은 투자재원도 1조위안에 달하는 점을 짚었다. 환경규제 완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소비부양은 이동제한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2분기 금융시장 핵심 변수는 정부정책으로 꼽았다. 중국 부양정책은 △경제 정책 목표 제시(3월5일 전인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3월16일 국무원 금융안정발전회의) △인민은행, 지방정부 부양 프로그램 가동(3월 말~ )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총사회융자 증가율 2~3%포인트 증가, 2분기 중 1~2차례 금리·지준율 인하 △인프라 투자확대(전년 대비 10~15%) △지방정부 소비부양(이구환신)과 부동산 완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최대 위험요인은 코로나19로 꼽았다. 전 연구원은 “3분기 패낙장은 대내외 리스크가 동시에 부상한 결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영향력은 감소하겠지만 코로나19는 최대 위험요인”이라며 “ 미중 분쟁의 경우 하반기까지 심화될 개연성이 높으나 기업제재 이슈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경기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버퍼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중국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정책과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시진핑 패러다임 전환과 중국 경제 구조의 변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핵심 밸류체인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