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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6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하락한 6만45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3% 떨어진 460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이 큰 편에 속하는 ‘메이저’ 알트코인은 하락폭이 더 컸다. 에이다는 9.5%, 리플은 6.9% 하락했으며 폴카닷도 9% 넘게 내렸다. 솔라나 역시 3.9% 하락 중이다.
국내 시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7% 하락해 79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1% 내린 565만5000원이었다. 에이다와 리플도 각각 6.4%, 4.3%씩 떨어졌다. 도지코인도 5% 하락해 312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