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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커피숍에는 손님 40여명이 있었으며 서울시는 손님과 커피숍 등을 상대로 방역 조치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은 전날 오전 8시께 A씨가 격리치료 중이던 병실에 배식을 위해 들어갔다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파주시와 파주병원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전날 새벽 0시 18분께 A씨가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푸른색 계열의 환자복 바지와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흰색 슬리퍼를 신은 채 병실을 빠져나왔다. 이어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는 바닥을 엎드려 기어서 출입문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한 끝에 A씨의 최종 위치를 확인하고 검거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도주한 사건은 벌써 두 번째다. 포항 지역 56번째 확진자(40대 여성)는 17일 낮 12시 19분쯤 포항 북구 대신동에서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방역당국 차량을 타기 직전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