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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켓컬리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팝업 스토어 ‘팝업 바이 컬리’를 통해 침구(노르딕슬립)와 음향 기기(뱅앤올룹슨)를 판매, 짧은 기간동안 매진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 성공을 통해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확인했다”면서 “음향기기, 뷰티 가전 등 새로운 비식품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현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판매 중이다. 또한 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팀 다리미, 마사지건 등 가전 생활 제품도 판매 중이다. 현재 마켓컬리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는 생활가전 상품은 52개에 달한다.
쿠팡은 지난 1일 패션 전문 플랫폼 ‘C.에비뉴’를 열었다. 기존에도 다양한 판매자를 통해 의류를 판매해 왔지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편집숍 형태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쿠팡은 단지 의류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매주 2개의 패션 키워드를 담은 필수 아이템을 제안하는가 하면 매주 ‘C.에비뉴’가 선정한 패션 스타일을 6개의 해시태그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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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접 구매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배달 앱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자체 특화 공공배달앱 ‘나주문’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 최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개편 등으로 뭇매를 맞고 ‘배달의명수’ 등 공공배달앱이 다시 주목 받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는 오프라인에서 자사에 입점하는 브랜드와 고객들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무신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홍대 애경타워에 ‘무신사 테라스 홍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테라스는 ‘라운지·키친·숍·파크’ 총 4개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고객들은 숍에서 무신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키친에서는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파크에서는 연남동을 내려다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만 성장하다 보니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소비자 역시 온라인 상품을 직접 보고 재질 등을 확인해 보고 싶은 수요가 있었다”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라기보다는 여러 브랜드들이 공연,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사를 알리는 라운지 공간의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