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쇼핑시장 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목표가↓-하나

  • 등록 2018-08-28 오전 7:46:29

    수정 2018-08-28 오전 7:46:2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온라인쇼핑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7121원에서 2만1600원으로 하향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성장의 바로미터인 온라인쇼핑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PG거래액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페이코과 삼성페이 연계 서비스가 8월부터 본격화되면서 페이코는 범용성이 뛰어난 간편결제로 거듭나고 있어 전방산업의 성장과 실적확대에 주목해야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4483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4%, 30.1% 증가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PG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면서 전사 외형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4분기가 성수기 시즌인 만큼 하반기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올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는 소셜커머스의 등장, 빠른 배송서비스, 개인 온라인창업 증가 등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PG산업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PG산업은 동사를 포함해 주요 3사가 시장에서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가맹점 확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또 “페이코와 삼성페이 연계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현재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로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온라인 제휴사가 많은 ‘페이코’와 오프라인 강자인 ‘삼성페이’ 가 만난 만큼 향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보여줄 효과와 함께 동사의 PG부문 매출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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