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16조40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4% 늘어난 67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0배에 불과해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D램 공급제약과 수요 호조로 4분기 D램 고정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D램 및 낸드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주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유안타증권은 SK(034730)에 대해 “6200억원에 인수한 SK실트론 가치는 2조2000억원 규모로 측정되며 SK E&S도 올해 영업이익 42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SK바이오팜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S(006260)는 구리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전선자회사 및 LS-니코동제련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KB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105560)은 SK증권으로부터 “완전자회사 편입한 계열사 손익이 내년 온기로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업종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수익성 자산 확대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 휴젤(145020)과 위닉스(04434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휴젤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을 딛고 4분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남미·러시아 등의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위닉스는 대신증권으로부터 제습기 재고 이슈는 마무리됐으며 미세먼지에 따른 공기청정기 제품 매출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