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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뉴저지·메인 주가 사흘 만에 ‘주정부 잠정폐쇄’(셧다운)를 해제했다고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사진)는 이날 오전 347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셧다운은 해제됐고, 주립공원·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독립기념일(7월 4일) 당일 운영을 재개했다.
지역 최대 보험사이자 비영리단체로 알려진 호라이즌 블루크로스 블루실드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를 놓고 주정부와 주의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으로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그가 한발 양보하며 예산안 합의가 이뤄졌다.
메인주도 71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전격 합의를 해 5일부터 주정부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