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기막힌 오보행진’ 기상청, 전면 쇄신해야”

21일 기동민 브리핑 “문제 원인은 방만한 조직과 인사”
  • 등록 2016-08-21 오전 11:47:44

    수정 2016-08-21 오전 11:47:4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와 관련,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기상청의 오보 행진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면서 “기상청 예보는 ‘경각심을 갖게 하는 용도’, ‘오늘은 얼마나 틀리나 보자’는 자조 섞인 말들이 회자되는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기 대변인은 “532억짜리 슈퍼컴퓨터와 세계적인 수치예보 모델이 무색할 지경이다. 문제의 원인은 방만한 조직운영과 인사에 있다”며 “전면적인 쇄신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첨단 시대에 맞는 기상예보시스템을 갖추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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