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발달로 반도체 업체 수혜 기대-NH

  • 등록 2016-03-10 오전 7:32:04

    수정 2016-03-10 오전 7:32:0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기반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 패했다”며 “인공지능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지능을 의미한다.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학습이라는 기능을 인공적으로 실현할 시스템 기술을 뜻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라 인간처럼 기억과 연산을 같은 곳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로직 제품(CPU)과 메모리(D램) 제품 간 통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이 진화하면 사용자의 개입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체 외에도 고영(098460) SFA(056190) 이오테크닉스(039030) 유진로봇(056080) 로보스타(09036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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