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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학전은 김민기 연출의 신작 ‘연이의 일기’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한전 어린이 무대 워크숍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이의 일기’는 학전 김민기 대표의 노래 ‘엄마, 우리 엄마’ ‘백구’ ‘아빠 얼굴 예쁘네요’ 총 3곡을 엮어 만든 옴니버스 영상 노래극이다.
김 연출이 젊은 시절 농촌과 탄광촌에서 보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속 노래 19곡 모두 정재일 음악감독이 편곡과 연주(MR)를 맡았다. 주인공 ‘연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극이 전개되며, 그림책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에 서정적인 노래와 연기가 더해진 가족극이다.
‘학전 어린이 무대’는 2004년 ‘우리는 친구다’를 시작으로 ‘고추장 떡볶이’ ‘슈퍼맨처럼’ ‘무적의 삼총사’ 등 어린이 중심의 가족극 시리즈이다. ‘연이의 일기’는 이번 워크숍 공연 이후 수정, 보완을 거쳐 2016년 하반기 학전 어린이 무대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3000~5000원. 02-763-8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