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EL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재료를 사용해 만든 텔레비전이다. 일반 액정에 비해 색상이 선명하고 화질이 좋아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양산이 어려워 가격이 비싼데다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 없어 LG전자가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유기EL TV는 총 10만대 팔렸다. LCD(2억대 판매)보다 보급이 저조하고 사용 용도가 한정돼 있지만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파나소닉의 올해 평면 TV판매 계획은 총 650만대로 잡고 있다. 파나소닉의 TV 판매량은 지난 2010년 1671만대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유기 EL 외에 고급기종을 전면에 내놓으며 2018년까지 판매량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