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과 YWCA연합회가 13일 오후 서울 명동 서울YWCA 대강당에서 개최한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오프닝 행사에서 강정훈(왼쪽 세번째) 씨티은행 부행장과 이명혜(오른쪽 네번째) YWCA연합회 부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티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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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다래교실(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 프로그램 일환으로 13, 14일 1박 2일 동안 서울 중구 다동 은행 본점 20층 강당 등에서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연(聯)을 띄우는 다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페스티벌은 10개 지역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국YWCA, 씨티은행 임직원과 함께 모여 원하는 진로를 탐색하고 비전을 나누는 축제의 마당으로 꾸며졌다. 첫째 날에는 진로 탐색을 위해 조별로 흩어져서 씨티은행, 카페성수, 뮤직엔뉴, 서울YWCA,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은평한옥역사박물관을 탐방했다. 또 지역별로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함께 보고 비보이 공연단과 함께 춤추며 미래에 대한 비전의식을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당신은 단 하나의 빛나는 별입니다’라는 주제로 국적·성별·환경이 달라도 각자 갖고 있는 아름다운 빛이 있음을 깨닫는 설치 미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은행 본점 19층 식당 벽에는 다래교실 비전 교육 수업 동안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해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은행 임직원들이 서로의 비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올해 4년째를 맞는 다래교실은 올해 전국 총 13개 지역에서 300여 명의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비전교육, 직업기술교육, 인턴쉽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직업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