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5740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 수준으로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720억원을 충족할 것”이라며 “다른 전기전자업체와 비교했을 때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고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수율이 예상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의 G4 납품 역시 무난하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LCD TV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TV용 LED의 영업적자 축소 폭이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중국향 터치패널 매출액도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분기 말부터 신규 스마트폰 부품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자동차용 수주 역시 연 목표치 2조50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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