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사랑방' 기획공연 전석 매진 속 막 올라

'수요춤전' '목요풍류' '금요공감' 등 전석 매진
연간 180여회 요일별 색다른 무대 선보여
  • 등록 2015-03-08 오전 10:33:59

    수정 2015-03-08 오전 10:33:59

지난 6일 ‘금요공감’ 무대를 마치고 이봉근(왼쪽부터), 민영치, 주보라, 하쿠에이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순수한 자연 음향으로 음악을 만나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기획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지난 4일 첫 무대를 올린 ‘수요춤전’과 5일 ‘목요풍류’, 6일 ‘금요공감’ 공연이 연달아 전석 매진됐다.

130석 규모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고 자연 음향만을 고집하는 ‘풍류사랑방’의 이번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무대장치 없이 음악과 무용 그 자체에만 집중한다. 수요일엔 전통 춤 중심의 ‘수요춤전’이, 목요일엔 풍류음악 중심의 ‘목요풍류’, 금요일엔 국악과 타 예술장르의 협업 공연인 ‘금요공감’, 토요일엔 문화계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토요정담’ 등 180여회의 공연이 매번 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엔 승무의 교과서로 불리는 ‘채상묵’ 명인의 ‘수요춤전’, 12일엔 경기민요 이춘희 명창의 단독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목요풍류’가 이어진다. 13일 ‘금요공감’은 현대무용가 홍승엽과 국악이 어울리는 즉흥 수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4일 ‘토요정담’에서는 섬마을 시인 ‘강제윤’과 함께 인생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수요일부터 금요일 공연은 저녁 8시, 토요정담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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